지난 10월 29일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홀 연회장에서 “다문화와 동행”이라는 주제로 다문화학술세미나가 개최되었다. 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소장 유진이,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와 다문화아동청소년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 미래환경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아동청소년 관련 학술연구 및 현장사례연구 발표로 진행되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하였는데, 특별히 국회의원 원유철 의원과 이자스민 의원, 공재광 평택시장이 축사 및 격려사로 자리를 빛내주었다. 또한 중도입국다문화청소년 대안학교인 평택대학교 디딤돌스쿨 재학생 30명이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합창으로 인사를 하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눈길을 끌었다.

세미나는 새날학교 정용화 이사장의 “미래사회를 위한 동행”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모상현 박사,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전경숙 박사, 국제대학교 전정숙 교수, 한국청소년사업총연합회 전성민 회장, 한국교육개발원 조주희 박사의 논문발표 및 평택대학교 이상진교수와 대구한의대학교 강영배 교수의 토론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초빙되어 학술발표 및 심도깊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2부에서는 다문화현장 전문가들이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의 다문화가족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 발표를 하였다.

평택대 다문화가족센터 유진이 소장은 “이번 학술세미나가 우리사회의 모든 다문화아동청소년들이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고, 모든 아동청소년들이 존엄한 인격체이자 평등한 세계시민이라는 인식과 사명감을 확산시키는 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평택대 다문화가족센터는 평택대학교 부설기관으로 2006년 개소한 이래 다문화 관련 연구 및 사업과 다문화전문 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또한 다문화아동청소년학회는 2012년 설립된 학회로 다문화아동청소년과 관련된 현상을 학문적?실천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도모하고 있다.